
[ 중앙뉴스미디어 ] 양산시는 겨울철 한파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복지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기간(2025.12.18.~2026.02.28.)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발굴은 ▲난방비 체납 ▲단전·단수 ▲질병·실직 ▲고립 위험 가구 등 겨울철 취약 요인을 중심으로 위기 징후가 있는 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 인적안전망을 적극 활용해 현장 중심의 발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서비스를 통한 생계비 및 난방비 지원은 물론 민간후원 연계를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한다.
특히, 시는 단기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이번 겨울철 집중 발굴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내년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돌봄대상자 발굴을 위한 사전 기반 구축 과정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통합돌봄사업은 노쇠, 질병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위기가구에 대한 조기발굴과 지속관리가 핵심 요소다.
시는 겨울철 발굴 과정에서 확인된 고위험 가구를 중심으로 통합돌봄 대상자 후보군으로 관리해 내년 사업 시행 시 돌봄 연계가 필요한 가구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연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겨울철은 복지위기가 심화되기 쉬운 시기인 만큼 한 가구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어느때보다 두텁고 촘촘하게 집중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번 활동을 내년 통합돌봄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 누구나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양산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