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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백현종 의원, 백현지구 인근 호텔 개발사업 과정에서 성남시가 특혜 제공 의혹 제기

제35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

 

[ 중앙뉴스미디어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백현종(구리1,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제35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백현지구 인근 호텔 개발사업 과정에서 성남시가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백현종 의원은 “2015년 1월 15일 자 성남시 보도자료에서 ‘성남시장 집무실에서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과 베지츠종합개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레지던스 호텔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었는데, 계약 당시 가족호텔로 허가되었으나 이후 관광호텔을 겸할 수 있도록 사업 규모와 목적이 확장 변형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백 의원은 호텔 개발사업에 베지츠종합개발, 유엠피주식회사, 피엠지플랜 등 3개의 민간업체가 관여하는데 3개 업체의 주요임원이 같고 회사 소재지가 동일한 건물로 실질적으로 같은 회사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백 의원은 “현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안태준 부사장은 성남산업진흥원에서 2013년 7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약 4년간 이사로 활동하면서 호텔 사업이 구체화되는 시점인 2015년 3월 3일 유엠피주식회사의 사내이사로 취임하여 2020년 1월 10일 퇴임까지 약 5년간 활동했는데 왜 겸직금지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민간업체의 사내이사로 활동했는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2019년 호텔부지 터파기 공사 중에 발생한 불법 폐기물 처리비용 58억 원의 예산에 대해 은수미 성남시장과 LH 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어떠한 과정을 통해 어떻게 처리했는지, 2015년 11월 13일 성남시와 베지츠종합개발 간 체결한 ‘공유재산 대부계약서’에 따라 처리한 것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백 의원은 “해당 사업은 시작 단계에서부터 시유지 수의계약 특혜 의혹과 개발계획 용역 등의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고, 과거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진행된 개발사업에 측근의 이름이 자꾸 등장한다는 것에 깊은 우려를 감출 수 없다”며 “백현지구 관광호텔 건설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에 대해 하루 빨리 엄중하고 무겁게 검찰이 수사해달라”고 촉구하면서 5분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