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럼피스킨병 고창유입 방지 총력 대응

  • 등록 2023.10.25 18: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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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인근지역 한우 농가 럼피스킨병 확진..고창군 노형수 부군수 주재 관계부서 긴급대책회의

 

[ 중앙뉴스미디어 ] 고창군이 인근 지역(부안군)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에 확진됨에 따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지역유입 차단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고창군은 25일 오후 노형수 부군수 주재로 재난상황실에서 관계부서(축산과, 환경위생과, 안전총괄과, 행정지원과, 보건소) 긴급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날 현재 고창군 소 사육 농가(842호, 5만2500두)에서 럼피스킨병 의심신고는 없었으며, 전화예찰에서도 이상 소견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19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최초 발생 이후 위기경보단계를 심각 단계로 올렸다.

 

거점소독시설 운영, 흥덕면 가축시장 폐쇄조치, 소 사육농가 모임과 행사 자제를 권고했다. 이에 더해 고창부안축협 소독차량을 동원해 럼피스킨병 전파 매개체인 모기류, 파리, 진드기 등 흡혈곤충의 방제와 축산농가 소독을 지원하고, 공수의사를 통해 현장 임상 예찰을 강화했다. 또 소독약품 4.2톤과 생석회 50톤을 공급하고 철저한 소독 실시를 당부했다.

 

노형수 고창군 부군수는 “소 사육농가는 행사와 모임을 자제하고 외부인 차량 등의 출입통제, 농장 내·외부 소독과 파리·모기 등 흡혈곤충 방역을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며 “고열, 피부 혹덩어리, 우유생산량 감소 등 럼피스킨병 의심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방역기관으로 신고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소가 모기, 파리, 진드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제1종 법정가축전염이다. 폐사율은 10% 이하지만, 이 병에 걸린 소는 피부에 단단한 혹이 나고 고열,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고창군]

정성호 기자 jan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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