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가평소방서가 겨울철 산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기에 등산 시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가평소방서는 17일 운악산 등산을 하던 중 길을 잃고 길이 미끄러워 하산을 할 수 없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요구조자 4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겨울 산은 눈이 잘 녹지 않고 특히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조난, 동상, 저체온증, 실족 추락 등 사고 위험성이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 등산 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겨울철 등산 안전 수칙으로는 ▲산행 전 일기예보 확인 ▲저체온증 예방을 위한 모자, 장갑 등 방한 대책 철저 ▲4시 이전 하산 ▲아이젠 착용, 등산 스틱 사용 등 미끄럼 방지 ▲비상식량 챙기기 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난 등 사고가 발생했다면 근처 산악 위치 표지판 번호를 숙지 후 신속하게 신고를 하여 본인의 위치를 알리고 무리한 이동보다는 최대한 체온 유지를 위해 노력해야한다.
배영환 가평소방서장은 “겨울철 산행은 다른 계절에 비해 사고 위험성이 높다. 산행 전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습득하여 안전한 산행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